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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QQQ 사는 법, 국내시장 VS 해외시장 비교
[출처 : 인터넷뉴스, 블로그, 유뷰트, 포털백과사전 등 모든 검색페이지]
나스닥ETF 'QQQ'가 대박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투자상품인지 모른다면, [미국 ETF QQQ 사는 법, 투자 전 확인사항]편을 참고해주세요.
▶ 미국ETF QQQ 사는 법, 투자전 확인사항
최근 10년간 평균수익률이 무려 20.37%(20년2월,기준)인 'QQQ'는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상품입니다. 그런데 혹시 알고 계신가요?! 사실,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상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해외시장에 상장된 ETF
2. 국내시장에 상장된 ETF
과연 어떤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지금부터, 설명 들어갑니다~
1. 미국상장 ETF, QQQ
미국의 인베스코(Invesco)라는 투자회사가 운용하는 ETF, 'Invesco QQQ Trust' / 티커로 'QQQ'입니다.
- 펀드규모 : 'QQQ'는 99년도에 상장, 현재 운용규모가 엄청납니다. 무려 1560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70조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하루평균거래량은 83억달러, 9조원이 넘습니다... 와우!! ETF 거래량이 적으면 호가가 부족해서 매매 못할 수도 있는데, QQQ는 그럴 걱정이 없겠네요.
- 운용보수 : 'ETF'도 '펀드'상품이니 운용보수 챙겨봐야겠죠?! 운용보수는 연 0.20%로, 더 저렴한 ETF도 있지만 연 0.20%... 절대 비싸지 않다고 생각해요. 10년 평균수익률 20.37%, 잊어서는 안 되겠죠?!
'QQQ' 구성 종목
대부분 미국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테크기업이 62.31%(2020년.2월.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소비재(23.04%), 헬스케어(6.24%)입니다.
개별 종목 비중을 살펴볼게요. 애플(12.04%), 마이크로소프트(9.57%), 아마존(8.86%), 테슬라(5.20%), 페이스북(3.33%) 순이고, 그 외 상위 10 종목에는 알파벳(구글), 엔비디아, 페이팔, 넷플릭스 순서대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상위 10개 종목을 모두 합치면 전체 펀드 금액의 52.14%를 담고 있습니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ETF : 'QQQE', 'QQEW'도 있다!!
미국ETF 'QQQE', 'QQEW'도 'QQQ'와 동일하게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 종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펀드에 담는 방식이 다릅니다. 'QQQ'는 시가총액 비중대로 담고 있기 때문에 상위 10개만 더해도 전체 금액의 52.14%가 됩니다.
반면, 'QQQE'와 'QQEW'는 100개 종목을 시가총액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게 담고 있어요. 어려운 말로는 '동일가중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종목별 비중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아요.
'QQQE'를 살펴볼게요. 상위10 종목을 모두 합해도 전체 금액의 11.85% /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바이두(1.25%), 테슬라(1.21%), 인텔(1.18%) 등으로 모두 비슷하게 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 산업별 비중은 테크기업이 전체 50% 정도로 QQQ와 비교해서 다소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할 때, 어떤 상품이 더 좋을까?!
지금까지는, 시가총액 비중대로 담은 'QQQ'가 동일가중방식의 다른 ETF를 앞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QQQE' / 'QQEW'를 선택하면 투자리스크를 줄일 수 있겠죠?! 한 종목당 투자 비중이 적으니깐 구글이 망한다고 해도(그럴 일은 없겠지만) 투자 자산 대부분을 지킬 수 있습니다. 투자 위험도를 낮추고 싶다면 'QQQE' 또는 'QQEW'.
그런데 아직도 고민이 되신다구요?! 제가 딱 정해드릴게요~
-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면서도,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 그러니깐 지금 뚜렷하게 잘 나가는 기업에 더 [집중투자]하고 싶다면, 'QQQ' ETF
-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사고는 싶으나,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주가가 너무 고점이라서 불안하다, 또는 다음 시장에서는 [중소형주]가 잘 나갈 것 같다면, 'QQQE' 또는 'QQEW' ETF
그런데 또, 'QQQE'를 할지, 'QQEW'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건 다음 블로그에서 설명해드릴게요, 휴~ (투자 한 번 하려는데, 왜 이렇게 알아야 되는 내용이 많을까요?! 동감이에요. 그러나 피 같은 내 돈 지켜야지요! 한 푼도 잃을 수 없지요!! 그죠?!)
2. 국내상장 ETF
국내상장된 ETF도 똑같이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상품은 세금면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똑같은 지수를 추종하니 수익률은 같으나 실제로 손에 쥐게 되는 돈은 달라지는 셈이죠.
- 국내상장된 ETF가 미국상장된 ETF와 비교해서 좋은 점 : 매매가 편리하고 환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우리나라 시장에서 거래하면 이렇게 편합니^^
한국 나스닥 ETF는 크게 2가지입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2020년.2월.기준)
- TIGER ETF : 운영규모 6300억, 분배금 있음, 펀드보수 연 0.07%
- KODEX ETF : 운영규모 350억, 분배금 없음, 펀드보수 연 0.45%
두 상품의 극명한 차이점은 바로 환헤지입니다.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타이거 ETF'는 환헤지를 하지 않고, 삼성이 운용하는 '코덱스 ETF'는 환헤지 상품입니다.
환헤지 없는 상품은 환율 변동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뜻인데요, 현재까지는 'TIGER ETF'가 수익률 면에서 앞서는 듯 보입니다. 환헤지 관련 자세한 다음 블로그에서 함께 살펴볼게요. (주업보다 블로그를 더 열심히 하게 되겠어요ㅎㅎ)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고 미국 달러가 안전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산의 일부를 달러로 들고 있을 수 있는 환노출 상품, 그러니깐 (H) 표시가 없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 상품이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환헤지 상품은 많지 않은 비용이지만, 환헤지를 하는데 얼마간의 비용이 계속 발생합니다. 물론 그 정도를 알기가 어려운 만큼 전체 수익률에 녹아져 있지만 어쨌든 비용이 계속 발생하는 것이니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ETF/국내ETF 세금 비교
국내 주식형 ETF는 비과세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ODEX200', 'TIGER200'과 같은 상품은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국내에 상장되어 있지만 국내 주식형 ETF가 아니라면 세금이 붙습니다. 국내상장 나스닥ETF는 [매매차익+배당소득] 모두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합니다.
슬픈 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아요. 손익통산 없이 개별 주식의 수익 모두 과세가 이루어집니다. 만약 [A]주식에서 100만원 벌고, [B]주식에서 100만원 손해를 보게 되면 최종 수익은 '0원'이지만, [A]주식에서 얻은 100만원 수익에 대한 세금은 내야 해요..
그리고 [이자소득+배당소득]을 합친 금융소득이 총 2천만원을 넘게 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ㅠㅠ 금융소득이 2천만원 넘는 건 좋지만, 소득이 많이 발생하는 곳에는 세금도 열심히 따라다니게 됩니다.
반면, 미국ETF는 해외주식에서 얻은 모든 수익을 합쳐서 250만원까지는 공제되고, 250만원 초과되는 금액부터는 과세의 대상이 됩니다. 만약, [A]해외주식에서 500만원벌고, [B]해외주식에서 200만원을 손해 봤으면 총 300만원의 수익만 인정되고 여기에 250만원을 공제해서 50만원에 대한 세금만 내면 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50만원에 대한 세금은 얼마일까요?! 무려...22%의 양도세를 내게 됩니다. 50만원의 22%면 11만원을 내게 됩니다... 부들부들ㅠㅠ
** 정리해보겠습니다 **
국내주식형ETF는 비과세(배당에 대한 세금, 15.4%만 내면 됩니다.)
국내상장 해외ETF는 [매매차익+배당소득]에 모두 세금이 붙는데 배당소득세 15.4%를 내고, [이자+배당]이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다시 한번 더 세금을 내야 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블로그에서)
해외주식의 경우, 손익을 모두 따졌을 때, 250만원까지는 공제하고 나머지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 22%의 세금을 내야 됩니다.
** 세금 비교, 계산해볼게요 **
-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가정할게요. 금융소득종합과세로 들어가면 '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 금융소득이 250만원까지는 해외주식이 유리하니, 금융소득이 250만원을 넘어서는 시점부터 계산해볼게요.
- 국내상장 VS 해외상장 나스닥ETF
[매매차익+배당소득] = X만원, (국내) X*0.846 > (해외) 250 + (X-250)*0.78 / 계산하면 [매매차익+배당소득]이 약 830만 이하면 해외주식이 유리하고, 초과라면 국내주식이 유리합니다. (중2, 부등식입니다ㅎㅎ)
그런데, 해외주식은 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니깐,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 '부자'라면 해외상장 ETF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 결론 **
1년 동안의 금융소득이 250만원 이하인 소액투자자거나, 오히려 2000만원이 넘는 큰손이라면 해외상장ETF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1년 동안의 금융소득이 830만원 이상의 괜찮은 해외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분들은 이제부터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고려해봐야 하는 시점인 듯 보입니다.
국내상장 VS 해외상장 나스닥ETF
1. 수수료
국내상장 : 'TIGER 미국나스닥100' : 0.07% /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 0.45%
해외상장 : 'QQQ' : 0.20% / 'QQQE' : 0.35% / 'QQEW' : 0.59%
2. 편리성
국내상장 ETF가 더 편하겠죠?! 국내 증권사 앱을 통해서 해외주식거래가 편리해진 것은 사실이나, 그래도 국내 시장에서 국내 물건을 사는 것만큼 편하지는 않겠죠?! 가장 큰 문제는 시차입니다. 예약매매도 가능하지만 시황을 보고 투자하려면 여전히 늦은 밤 또는 이른 새벽에 오는 잠을 쫓아가면서 투자해야 됩니다.
3. 연금계좌 매수 가능할까요?
현재, 연금계좌에서는 해외상장 ETF를 구매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한국증시에 상장된 ETF만 투자 가능합니다..ㅠ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 구매방법은 크게 2가지, 미국시장에서 사거나 국내시장에서 사거나. 미국상장 ETF 실전 구매방법은 다음 편에서 알려드릴게요.
**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방안이라는 내용에 ETF 세금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금 관련 많은 부분에 있어 변화가 있을 듯한데요, 다음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투자에 있어 모든 선택과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몫입니다. 누구도 믿지 말고 공부해서 투자합시다. 자본주의에서 승리하는 여러분이 보고 싶습니다.
* 오늘 자본주의 공부노트는 여기까지입니다.
*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본 내용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계속 수정될 예정입니다. - 돈덕후의 부자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