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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덕후의 경제공부

삼성페이 유료화

곧파이어 2023. 5. 27. 09:5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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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서비스인 애플페이와 다르게 지금까지 삼성페이는 무료서비스였습니다. 애플페이의 경우 사용 수수료는 사용자에게 받는 것이 아니라 카드사로부터 별도의 수수료를 받는 구조인데요. 하지만 결국 조삼모사, 카드사가 내는 수수료는 어떻게든 사용자에게로 전가될 수 있습니다. 

    간편 결제 서비스의 뜨거운 감자, 삼성페이 유료화 논란 알려드립니다!

     

    삼성페이 유료화 논란

    애플페이 수수료 0.25%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서비스 유료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국내 카드사들이 향후 삼성전자의 입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무료로 제공해 오던 삼성페이 서비스의 기존 계약을 자동 연장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존 계약은 올해 8월에 종료되는데, 이후 삼성페이 유료화 전환의 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계약 종료 후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8월 전까지 신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카드사는 당연히 수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으니 반발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사정입니다.

    현재 삼성페이 이용자는 천600만여명 정도로 전체 인구의 32%나 됩니다. 간편 결제시스템의 대마, 삼성전자의 의지를 거스를 수는 없겠죠?

     

    삼성페이의 예상 수수료는 애플페이와 동일한 0.15% 수수료로 예상되고 간단 계산 시 이는, 카드사에 분기당 1,300억 원의 비용을 추가로 발생하게 합니다.

    더불어, 삼성페이가 유료화 전환되면 다른 간편 결제시스템, 예를 들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도 유료화 전환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국내 카드사는 이런 비용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2023년 1분기 카드사 순이익이 전년대비해서 22.8%나 급감한 상황이니 분명 카드사별로 어떤 조치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것 같아요.

    어쨌든 간편페이 서비스의 유료화 바람은 거스를 수 없는 일 같습니다. 삼성전자 아래 카드사 있고 카드사 아래 카드이용자 및 가맹점들이 있으니까요. 애플페이가 불러 온 날갯짓이 간편 결제 시장에서 태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삼성페이를 쓰는 이유

    처음 삼성페이가 나와서 친구가 좋다고 써보라고 했지만 당시 lg폰을 쓰고 있어서 '그게 뭐 얼마나 편할까' 했지만, 지금은 삼성페이 없으면 못 살겠죠!?

    지갑도 필요 없고, 핸드폰은 거의 무조건 들고 다니니까요.

    이런 간단 서비스를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삼성페이는 무조건 필요한 서비스인데 카드사에서 이 점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편 페이 서비스 없이 고객 확보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카드사 실적이 급락한 이유

    가장 큰 이유는 금리인상 ; 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의 비용이 증가했고 가맹자 카드수수료율까지 인하되면서 수익률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입장

    금융위원회는 설령 삼성페이가 유료화되더라도 카드사는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면 안 된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논리를 끝까지 거스를 수 없고 카드사가 망하면 결국 국가 경제에도 큰 타격이기 때문에 애플페이의 나비효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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