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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과 일론머스크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자 세계 1위의 전기차 플랫폼 회사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1조 7천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 비트코인 가격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고, 1 비트코인(BTC)은 현재 5000만원이 넘었습니다. (2020년, 2월)

    그런데 가상화폐는 정말 돈으로서 가치가 있는 걸까요?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은 '비트코인은 아무런 가치가 없고, 투자자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었는데요.

    과연 가상화폐(비트코인)은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발명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튤립 파동과 같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되는 걸까요?!

    오늘은 비트코인의 모든 것,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인터넷뉴스, 블로그, 유튜브, 포털백과사전 등 모든 검색 페이지]


    가상화폐_비트코인_모든정보

    비트코인이란?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입니다. 지폐/동전과 같은 실물은 전혀 없고, 온라인(네트워크)으로 연결된 가상의 공간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를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되게 낯설게 느껴지지만, 가상화폐는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어요. 싸이월드의 '도토리', 네이버의 '네이버 캐시', 카카오의 '초코'는 모두 가상 화폐의 일종입니다.

    기업은 고객이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지속적인 구매가 일어날 수 있도록 가상화폐 시스템을 만들어 구속력을 강화하고, 고객은 이것으로 일종의 혜택을 얻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카카오 이모티콘 살 때 사용해야 하는 '초코'랑 같은 것일까요?! ㅋㅋ아닙니다. 비트코인이 뜨거운 감자인 이유는 바로, 비트코인의 작동 방식에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에도 사용하고 있는 가상화폐(디지털 머니)와는 다르게, 비트코인은 발행 회사나 통제 기구가 전혀 없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단일 회사가 관리하는 것도 아니며, 어떤 나라의 중앙은행이 통제하는 것도 아닙니다.

    응?! 회사나 나라에서 관리하고 인증해주는 것이 아니라면 비트코인을 어떻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걸까요?! 이것을 이해하려면 블록체인 기술을 먼저 이해하셔야 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란?


    블록체인_기술

    어차피 저도 블록체인 기술을 100% 이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나 가치 저장을 목적으로 하는 분이라면, 딱 이 정도까지만 이해하셔도 될 것 같아요.

    지금부터 비트코인으로 거래할 때마다 그 거래내역을 '디지털 장부'에 기록한다고 생각해볼게요. 그런데 그 장부를 어떤 한 사람이나 기업, 또는 하나의 중앙 정부가 가지는 것이 아니라 거래에 참여한 모두가 복제된 거래 장부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이것을 어려운 말로, '분산 원장 기술'이라고 부르는데요, 중앙 관리자나 중앙 데이터 저장소 없이 분산 네트워크 내의 모든 참여자가 거래 정보를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 서로 복제하여 공유하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서로 나누어 가진, 완벽하게 똑같은 그 거래장부를 블록(소규모 데이터 묶음)에 저장하고 체인(블록과 블록을 연결하는 역할)으로 묶어 놓을 거예요.

    그러면 특정 거래 내역을 위조/변조하려고 했을 때, 그와 관계된 모든 참여자의 거래 장부를 위조/변조해야 하는데, 개별 정보는 블록에 저장되어 있고 모두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어 특정 정보만 취사선택할 수 없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위조/변조는 불가능합니다.

    요약하면, 비트코인은 투자의 대상이고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의 신뢰성과 연결성을 확보해주는 기술의 이름입니다.

    물론, 언뜻 이해가 되지 않거나 여전히 의문점을 가질 수 있는데요. 새로운 투자 자산이나 가치 저장의 수단을 찾고 있는 저와 같은 사람이라면 이 정도까지만 이해해도 아주 좋을 듯해요.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한 가지! OKAY~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암호화폐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것인데, 과연 비트코인을 만든 사람은 누구야?! 지금 떼부자가 됐겠네요?!

     

    비트코인을 만든 사람은?


    비트코인_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을 발명한 사람은 사토시 나카모토, 그런데' 사토시 나카모토'가 누구인지 아직 모른다고 해요. 심지어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것이 개인의 이름인지 집단명인지도 불분명하다고 해요.

    사실 저는 '누가 만들었는지'보다도 '왜 만들었는지'가 궁금한데요. 비트코인을 발명한 시기는 2009년, 바로 2008년 리먼사태가 터진 직후라는 것이 포인트!!

    사토시 나카모토가 사람인지 집단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국가나 정부의 통제를 불신하고 싫어한다는 점이에요. 왜냐하면, '중앙(통제)기관 없이 가치를 전송할 수는 없을까?' 해서 만든 것이 '비트코인'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토시 나카모토는 리먼사태가 터진 직후 '비트코인 백서'를 냈는데 여기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각국 정부가 양적완화를 실시했고, 중앙은행의 통제로 인플레이션이 유발되는 이런 방식의 화폐 구조는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초코'는 카카오에서 만들고 '네이버 캐시'는 네이버에서 만드는 것인데, 발행 주체가 없는 비트코인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비트코인 채굴방법


    비트코인_채굴 방법

    비트코인을 만드는 과정을 종이화폐와 같이 '발행한다'라고 표현하지 않고 '채굴한다'라고 표현합니다. 왜냐하면,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고 그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비트코인'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면 그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준다'...?? 제 지인에게 비트코인 채굴 원리를 알려줬더니 '무슨 애들 장난하는 거냐고' 말하더라고요. 들어보면 그냥 게임머니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점이 '비트코인'이 신뢰 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은 '발행하는 것'이 아닌 '채굴해야 하는 것'이고 처음 설계될 때부터 총량이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다고 해요.

    그래서 해당 수학 문제를 모두 풀어 비트코인을 얻는다고 해도 총량이 정해져 있어 인플레이션 걱정이 없고, 중앙 통제 기구가 없기 때문에 어떤 한 개인/집단/국가의 이해관계를 넘어 존재할 수 있는, 말 그대로 가치중립적인 독립적 화폐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비트코인 1개를 얻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요?! 수학 문제를 풀면 된다고 했는데 우리 집 컴퓨터로 가능한 일일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장을 가득 채운 고성능 컴퓨터를 연결해서 3~4년 돌려야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비트코인의 매장량이 줄어들면 들수록 문제는 어려워지고 채굴 기간은 길어진다고 해요.

    하지만 총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쨌든 비트코인도 10년 후, 정확하게는 2040년 정도면 모든 채굴이 끝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총량은 2100만개, 현재는 1800만개 정도가 유통되고 있다고 하네요.

    제한된 유통량, 위/변조가 불가능한 코드 설계, 전 세계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가상화폐/암호화폐의 원조 비트코인, 그렇다면 비트코인이라는 것은 어떻게 거래할 수 있을까요!?

    비트코인 거래방법


    비트코인_거래 방법

    비트코인 거래방법은 주식 매매와 비슷해요. 주식 매매처럼 별도의 계좌가 필요한데, 거래소라고 하는 곳에서 계좌를 만들면 됩니다. 대표적인 거래소로는 '빗썸'과 '업비트'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세계에서는 계좌를 '지갑'이라고 부르는데요. 지갑마다 고유한 번호(숫자+영어 소문자/대문자 약 30자)가 주어집니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지갑을 소유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다만, 주식과 조금 다른 점은 '1주'라는 개념 없이 그냥 원하는 가격만큼 비트코인을 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0.0001 BTC(비트코인)도 살 수 있습니다.


    (실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방법은 다음 블로그에서 알아볼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볼까요?! 일론 머스크는 도대체 왜!! 비트코인을 산 것일까요?!

     

    일론 머스크는 왜 비트코인을 샀을까?


    테슬라_비트코인_산 이유

    도대체 테슬라는 왜 비트코인을 샀을까요?! 쏟아지는 질문들에 테슬라는 '현금성 자산을 다양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 개인적으로도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임을 밝혔는데요 : "나는 비트코인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최소한 8년 전에 샀어야 했다. 이미 파티는 너무 늦은 셈이다." 역시 거침없는 발언이네요.

    물론 우리는 그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니 여러 가지로 추측이 가능합니다.

    1. (테슬라의 답변 그대로) 달러 약세를 대비한 인플레이션 헷지용 투자

    2. (그럴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마케팅용 /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테슬라는 또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3. 기술 혁명을 주도하는 테슬라, 그리고 화폐 혁명을 준비하는 일론 머스크

    이유야 어찌 되었든,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은 암호화폐 결제가 확산되면, 올 연말 10만 달러(1억1천만원)까지 갈 수 있다고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미래


    비트코인_미래

    비트코인은 정말로 미래의 화폐 혁명을 주도할 수 있을까요?!

    분명한 것은 현재 암호화폐만 4,000~5,000개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가장 신뢰받는 암호화폐라는 점, 암호화폐 전체 총액 중 비트코인 비중은 60%로 대중의 신뢰도가 막강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도 가상화폐/암호화폐 실험에 착수했어요. CDBC라고 부르는데, 과연 비트코인은 현재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까요?!

    (CDBC는 다음 블로그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 투자에 있어 모든 선택과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몫입니다. 누구도 믿지 말고 공부해서 투자합시다. 자본주의에서 승리하는 여러분이 보고 싶습니다.

    * 오늘 자본주의 공부노트는 여기까지입니다.

    *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본 내용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계속 수정될 예정입니다. - 돈덕후의 부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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